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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대동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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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군의 경제구조는 대체로 중앙공업과 농업, 지방원료에 의거하는 지방공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업에서 중앙공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68%이다. 중앙공업에서 기본은 채취공업과 기계공업이다. 채취공업부문에는 강서탄광·대동탄광(大同炭鑛)과 7개의 중소형탄광들, 그리고 반토혈암을 채굴하는 장산광산(長山鑛山)과 대동광산(大同鑛山)이 있다. 여기서 생산된 반토혈암은 군의 수요를 보장하면서 전국의 주요 금속공장과 시멘트공장들에 공급되고 있다.
이밖에 전동기, 변압기 등이 생산되고 있다. 대동군의 공업생산액에서 지방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2%이다. 지방공업부문별 생산액 구성에서 내화물 및 건재 공업이 대동군 공업총생산액의 14.4%, 일용품공업이 10.4%를 차지한다.
시정노동자구에는 현대적인 설비로 갖춰진 내화물공장이 있는데,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국 각지에 공급되고 있다. 일용품공업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공장들은 대동일용품공장(大同日用品工場), 대동철제일용품공장(大同鐵製日用品工場), 대동수지일용품공장(大同樹脂日用品工場), 대동솔공장 등이 있는데, 주로 철제품, 가구류, 털모자, 가죽신발, 만년필, 버치, 가마, 질그릇 등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솔공장에서 생산하는 여러 가지 솔들은 그 질이 좋아 외국에까지 수출된다. 이밖에 대동자동화기구공장(大同自動化器具工場), 대동저항기공장(大同抵抗器工場), 대동벽돌공장 등 지방산업공장들이 있다.
농업은 곡물 생산을 위주로 하면서 축산업, 잠업, 과수업 등 농촌경제의 모든 부문들이 종합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농경지면적은 대동군 전체면적의 61.4%로서 도 평균농경지비율(20%)보다 훨씬 높다. 농경지면적에서 논이 61.4%, 밭이 30%, 과수밭이 6.4%, 뽕밭이 2%, 묘목밭이 0.2%를 차지한다. 대동군 논면적의 67%가 대동읍, 팔청리, 학수리, 시정노동자구, 서제리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곡물로는 벼, 옥수수, 보리, 콩 등이 있는데, 그 중 벼가 62.5%, 옥수수가 25.6%를 차지한다. 이밖에 들깨, 박하와 같은 공예작물도 재배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살구, 자두, 포도, 양벚 등이 산출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사과가 70%, 배가 22.5%를 차지한다. 양잠업은 대동군의 전반적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특히 팔청리에 있는 국영대동잠업농장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소, 돼지, 닭, 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서제리에는 오리고기생산기지인 국영오리목장이 있다. 이밖에 대동군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저수지들을 이용하여 잉어, 붕어, 화련어, 초어 등 어류들을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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