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평안남도 성천군 경제
|
성천군의 경제는 채취공업과 기계공업을 비롯한 중앙공업과 발전된 지방공업과 농촌경리로 이루어져 있다. 공업은 채굴, 기계, 건재, 화학, 일용품, 방직, 피복, 식료품 공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취공업은 성천군의 공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로 금, 은, 몰리브덴 광석 등을 채굴하는 광산들이 있다. 기계공업에서는 성천군의 발달된 광산채굴업에 이용되는 시추기 등 광산기계를 비롯하여 전기 및 자동차부속품, 농기구 등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이밖에 된장, 간장, 기름, 고추장을 비롯한 식료품과 벽돌, 석재, 시멘트를 비롯한 여러 가지 건재류들, 그리고 토기제품, 유리, 종이,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지방산업공장들이 배치되어 있다.일용품공업에서는 철제일용품, 수지일용품, 목재일용품 생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성천군의 농업은 밭농사를 위주로 하면서 논농사도 하는 중간지대농업의 특성을 띠고 있다. 농경지는 성천군 전체면적의 19.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비류강 연안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성천군의 농업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알곡생산이다. 알곡에서 기본은 옥수수와 벼이다. 이 두 작물은 알곡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 옥수수는 성천군 안의 모든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보다 많이 생산되는 지역은 상하리, 대봉리, 용산리 등 지역이다.
벼는 성천군의 서부지역인 은정리 일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성천군은 주요 담배산지로서 예로부터 기후 및 토질에서 담배생산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어 담배 생산이 발달되었다. 담배는 용흥리, 금평리, 장상리 일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밖에 성천읍·장림리·기창리 일대에서는 채소·감자가, 거흥리·삼덕리·온정리 일대에서는 고구마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소, 염소, 양, 토끼를 비롯한 초식동물과 돼지, 닭 등을 많이 사육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가 기본이고 다음은 포도, 자두, 살구, 대추 등 순위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사과가 약 50%를 차지한다. 주요 산지는 성천읍, 용흥리, 암포리 등 지역이다. 예로부터 덕천의 항라와 함께 성천의 명주가 이 지역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누에고치는 주로 성천읍, 상하리, 향풍리, 대봉리, 삼덕리 일대에서 많이 난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