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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영변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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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군의 공업에서 기본은 방직공업으로서 북한 비단천 생산기지의 하나로 알려진 영변견직공장(寧邊絹織工場)이 있다. 이 기업소에서는 의주와 평양 제사공장의 명주실과 청진화학섬유공장의 인견실을 기본 원료로 하여 약산단, 구룡단을 비롯한 천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제품들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밖에 팔원견직공장(八院絹織工場)을 비롯한 방직부문공장들에서는 비날론혼방천, 인견천, 스프천이 생산된다.
방직공업 외에 지방산업공장에서는 여러 가지 식료품과 철제일용품, 종이, 도자기, 농기계, 벽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약산주는 군의 특산물의 하나이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40% 되는데 그 중에서 밭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곡물에서는 옥수수, 공예작물에서는 담배, 채소에서는 무가 큰 비중을 점한다. 옥창리는 군에서 담배산지로 알려져 있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소, 돼지, 양, 토끼, 닭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그 주요 산지는 오봉리, 연화리, 팔원노동자구, 고성리 등 지역이다. 과일생산에서는 사과가 43%, 배가 39%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명주산지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서 뽕밭면적에서나 고치생산에서나 모두 평안북도의 첫 자리를 차지한다. 주요 누에치기산지로는 구산리, 옥창리, 하초리, 관하리, 연화리, 오봉리 등 지역이다. 양봉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그 주요 산지는 오봉리, 용화리, 옥창리, 구항리 등 지역이다. 이밖에 양어장과 저수지들을 이용하여 기념어(백련), 초어, 화련어, 잉어, 붕어, 뱀장어 등 어류를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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