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평안북도 대관군 경제
|
대관군의 경제 구조는 대체로 현대적인 공업과 다각적으로 발전된 농촌경제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공업에서 기본은 채굴업과 지방공업이다. 채굴공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이곳 신상광산에서 생산되는 흑연이다. 지방공업은 식료품, 방직, 일용품, 건재 공업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관군은 평안북도에서 가장 큰 임산기지이다. 대표적인 업체는 갱목사업소와 대관임산사업소가 있다. 이 사업소에서는 산림자원을 계획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순환식 채벌방법을 널리 도입하여 해마다 통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농경지는 대관군 전체면적의 6.9%를 차지하는데, 그 중에서 밭이 80%, 논이 13%, 과수밭이 4%, 뽕밭이 2%이다. 농경지는 대부분이 해발 400m 미만의 지역에 개간되어 있는데, 주로 대령강과 그 지류인 수룡천 연안에 위치한 대안리, 노흥리, 평화리, 양산리, 송남리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곡물생산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옥수수의 50%는 양산리, 대안리, 노흥리, 대관읍 등 지역에서 재배된다. 벼는 주로 대관읍, 송남리, 덕연리, 노흥리, 운창리, 신온리, 수원리 등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채소업에서는 주로 배추, 무, 고추 등이 재배되는데, 고추를 비롯한 열매채소는 날짜율이 높은 군의 북부와 북서부, 동부 일대의 리들에서 많이 재배한다. 대관군은 북한에서 토끼를 많이 사육하는 군의 하나이며 ‘대관소’는 예로부터 우량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양봉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그 주요 산지는 대안리, 운창리, 노흥리, 신상리 등 지역이다. 과수업에서는 배가 기본이다. 이밖에 누에치기가 성행한데, 고치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