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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동창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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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군은 광복 후 현대적인 공업과 농업을 가진 지역으로 전변되었다. 공업은 채굴업과 임업 그리고 지방공업으로 이루어졌다. 채굴업에서는 금생산이, 임업에서는 통나무생산이 큰 의의를 가진다. 군에서 생산되는 통나무는 동창광산과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 공급된다. 지방공업은 식료공장, 직물공장, 종이공장, 수지일용품공장, 가구공장, 건재공장, 제약공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도내에서 농경지가 적은 지역이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6.7% 되는데, 그 가운데서 밭이 78.4%, 논이 7.29%를 차지한다. 농경지는 창성강과 동창강 연안의 골짜기들에 집중되어 있는데, 주로 밭작물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주요 곡물은 옥수수와 콩이다. 옥수수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은 청룡리, 봉룡리, 용두리, 율곡리, 성평리, 신안리 등 지역이며 여기에서 군 옥수수생산량의 50% 이상이 생산된다. 청룡리, 봉룡리, 용두리, 율곡리 등 지역에서는 주로 벼를 재배한다.
채소업에서는 고추생산이 큰 의의를 가지는데, 고추는 평양시를 비롯하여 전국 여러 지방에 공급된다. 이 지역에서는 자연자원을 충분히 이용하여 초식성가축을 위주로 하는 축산업에 큰 힘을 넣으면서 양잠업, 양봉업 등 농촌경제의 여러 부문을 발전시키고 있다.
축산업은 이 지역 농촌경제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군에서는 배합사료공장, 인공수정소, 가축방역소, 종축장을 비롯하여 축산업의 물질기술 토대를 견실히 하는 한편 산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수천 정보의 풀판과 1,200여 정보의 칡산, 싸리산, 아까시산들을 조성하여 사료기지를 마련하고 소, 양, 염소를 비롯한 가축을 대대적으로 사육하고 있다.
이밖에 협동축산과 개인축산을 배합하여 돼지, 닭, 토끼 등 여러 가지 가축들을 사육하고 있다. 소는 특히 풀이 많은 용두리, 율곡리, 구룡리, 봉룡리, 학성리, 신안리 등 지역에서 많이 사육하고 있다. 과수업은 광복 후 새로 발족한 부문이다. 과수밭은 군 전체 농경지면적의 6.5% 되는데, 배와 사과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밖에 370여 정보의 밤나무밭이 조성되어 있다. 양잠업이 발달하여 평안북도에서 뽕밭이 많은 지역에 속하는데, 군 전체 뽕밭면적의 72.5%가 동창읍에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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