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평안북도 벽동군 경제
|
벽동군의 경제 구조는 대체로 지방원료원천에 의거한 지방공업과 여러 모로 발전된 농촌경제로 이루어졌다. 지방공업은 식료품·일용품·방직·피복·건축재·화학·제약 공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식료품공업에서는 주식물과 부식물·청량음료, 일용품공업에서는 가구·수지일용품·학용품, 건축재공업에서는 시멘트와 소석회, 화학공업에서는 가성소다, 제약공업에서는 한약 생산이 큰 비중을 점한다.
이밖에 자동차, 트랙터, 연결농기계를 수리하며 이에 필요한 부속품과 여러 가지 농기구들도 자체로 생산 보장하고 있다. 임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성하리에는 벽동임산사업소가 설치되어 있다. 농업에서 기본은 곡물생산을 위주로 하는 농산업과 축산업이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6%를 차지하며 평안북도 내에서 그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에 속한다. 농경지구성에서 밭이 90%, 논이 4%, 과수밭이 3.3%를 차지하고 있는데 밭은 주로 송련리, 송이리, 대풍리 등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논은 송계천 연안과 벽동읍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벼, 콩, 수수를 비롯한 곡물과 감자, 고구마, 채소류이다. 옥수수는 곡물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그 주요 산지는 송이리, 남하리, 영풍리, 대풍리, 송련리, 남중리, 성하리, 용평리 등 지역이다.
채소는 주로 벽동읍 일대와 동주리에서 재배되는데, 전체 파종면적에서 고추파종면적이 20% 이상을 차지하며 여기서 생산된 고추는 평안북도 내의 여러 지역에 공급된다. 평안북도에서는 산이 많은 지대특성에 맞게 소, 양, 염소 등 가축을 많이 사육하고 있는데, 소는 대풍리·성하리 등 지역에서, 양은 용풍리·송이리·벽동읍 등 지역에서 많이 사육하고 있다. 군에는 130여 정보의 과수밭이 있는데, 그 30%는 벽동읍, 남하리 일대에 집중되었다. 주요 과일은 배, 사과, 포도, 자두, 백살구 등이며 그 중에서 배가 70%를 차지한다. 과실이 많이 산출되는 지역은 남하리, 남서리, 성하리, 벽동읍 등 지역이다. 누에고치 생산에서는 뽕누에가 많은 비중을 점한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