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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선천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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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군은 광복 전 순수농업지대였으며 공업에서는 수공업적으로 타닌을 생산하던 시설이 있었을 뿐이었다. 광복 후 선천군은 현대적인 중앙공업과 지방공업 그리고 발전된 농촌경제를 가진 지역으로 전변되었다. 공업에서 기본은 채굴업, 화학공업, 기계공업이다. 채굴업에서는 금·은·중석 채굴이, 화학공업에서는 선광시약이, 기계공업에서는 통신설비생산이 큰 의의를 가진다.
지방공업에서 주요 업체들로는 선천요업공장(宣川窯業工場), 선천식료공장(宣川食料工場), 선천견직공장(宣川絹織工場), 선천종이공장, 선천가구공장(宣川家具工場), 선천담배공장, 선천제약공장(宣川製藥工場), 선천일용품공장(宣川日用品工場), 선천농기계공장(宣川農機械工場) 등이다.
지방공업에서 생산되는 제품들로는 각종 건자재, 각종 식료가공품, 각종 가구제품, 의약품, 농기계, 일반가정용도자기들과 개폐기, 애자류 등 전기자기류들, 철제일용품, 담배 등이다. 이 가운데서 일부 제품들은 평안북도 내지 전국 각지에 공급되고 있다. 농경지는 신천군 전체 면적의 27% 되는데, 그 중에서 논이 48%, 밭이 41%, 과수밭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농경지의 대부분은 남부해안지대와 동부 동래강 하류일대의 고성리, 원봉리, 삼봉리, 석화리, 노하리, 장공리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선천군에서 군 전체 밭면적의 46%, 군 전체 논면적의 60%가 분포되어 있다. 주요 곡물로는 벼와 옥수수 등이 있는데, 벼는 남부 해안일대에서, 옥수수는 진도리·약수리·안상리 등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공예작물에서 기본은 담배로서 그 주요 산지는 장공리, 노하리 등 지역이다. 산을 낀 약수리, 진도리, 원봉리에서는 소, 양, 염소를 많이 사육하고 있다. 월천리에는 규모가 큰 닭목장이 설치되어 있고, 약수리에는 돼지목장이 설치되어 있다. 과수업은 광복 후 이 지역에 새로 발족된 부문으로서 현재 규모가 큰 2개의 전문과수농장이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주로 사과와 배가 산출되고 있다.
주요 과일산지는 월천리, 고성리, 삼봉리, 장공리 등 지역이다. 서해 앞바다를 이용하여 수산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2개의 수산협동조합과 여러 개의 수산분조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로 멸치, 까나리, 전어, 숭어, 새우, 조개류 등을 어획 또는 채취하고 있는데, 이 수산물의 30%를 절임과 젖갈품으로 가공하여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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