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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태천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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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천군은 중간지대 농업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업지대이다. 이밖에 중앙공업과 여러 부문의 지방산업공장들이 발족되어 있다. 중앙공업에서 기본은 전력공업과 채굴공업이다. 1980년대에 이곳에 발전소가 건설됨으로써 북한의 주요 전력생산지로 되었다. 채굴공업에서는 흑연생산이 큰 몫을 차지하는데, 흑연은 군의 남부 취흥 일대에서 많이 채취된다. 지방공업에서는 여러 가지 식료품, 천과 옷, 목제일용품과 철제일용품, 화학제품, 도자기, 옻진과 옻제품, 농기구 등 제품들이 생산된다.
농업에서 기본은 농산업이다. 농경지에서 논이 36%, 밭이 57%, 과수밭이 4.6%를 차지한다. 태천군에서는 중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다수확작물인 옥수수파종면적을 비롯한 곡물생산면적을 확대하고 농사를 과학적으로 지어 곡물생산량을 제고하고 있다. 주요 곡물은 옥수수와 벼이다. 옥수수파종면적은 전체 밭면적의 85%를, 그 생산량은 곡물생산량의 6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태천군은 평안북도에서 옥수수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그 주요 재배지는 학당리, 은흥리, 환현리, 취흥리, 송태리 등 지역이다. 벼는 주로 한드레벌을 낀 운룡리, 덕흥리, 임천리, 신봉리, 은흥리 등 지역에서 재배된다.
채소는 태천읍, 송태리, 은흥리 등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주로 배추, 무, 시금치, 오이, 가지, 고추 등이 산출된다. 공예작물은 들깨와 담배가 재배된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소, 양, 염소, 토끼, 돼지, 닭, 오리, 거위 등을 사육하고 있는데, 소를 비롯한 초식성 가축은 천계리를 비롯한 산간 리에서 많이 사육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배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밖에 복숭아, 자두, 사과, 포도, 살구 등도 산출된다. 주요 과일산지는 학당리, 송태리, 임천리를 비롯한 군의 중부 및 남부 지역이다. 누에고치 생산에서는 고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태천군에서는 태천저수지를 비롯한 저수지들을 이용하여 담수양어도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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