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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도 화평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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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군은 광복 전에 궁벽한 산골지역에 불과하였는데, 광복 후 임업과 지방공업, 농업 등 다각적인 경제 구조를 가진 지역으로 전변되었다. 주요 공업 부문은 임업, 기계공업, 일용품공업, 방직 및 피복 공업, 식료품공업, 제약공업, 건재공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서 임업이 주도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화평군에서는 산림자원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며 나무베기와 나무심기를 계획화하여 통나무생산을 늘렸다. 그리하여 자강도의 주요 통나무생산기지로 전변되었다. 오가산임산사업소와 화평임산사업소에서 생산된 통나무는 대부분 자성강을 통하여 전국 각지에 공급되고 있다. 지방산업공장들에서는 북한의 방직공업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여러 가지 방직기재들과 목재일용품, 문화일용품, 철제일용품, 안감천, 각종 옷류, 간장, 된장, 기름, 과자, 청량음료, 고기 및 채소가공품, 가성소다를 비롯한 화학제품, 종이 등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한약과 악기류, 시멘트, 함주석도 생산되고 있다.
지역 경제에서 농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경지 가운데서 밭이 90%, 논이 2%, 과일밭이 2%, 뽕밭이 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이밖에 감자, 벼, 밀, 보리, 콩도 재배되고 있다. 채소업에서는 배추, 무, 양배추, 시금치, 고추, 호박, 오이, 가지, 파 등을 재배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주로 소, 돼지, 양, 닭, 오리, 토끼, 염소 등을 사육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포도, 자두, 딸기 등이 산출되고 있다. 이밖에 양잠업과 양봉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특히 북한에서 주요 꿀산지의 하나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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