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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용연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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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전에 용연군은 땅이 메마르고 물이 없어 조, 수수, 감자, 보리 등 수확이 낮은 작물들을 주로 심으면서 물고기를 잡는 반농반어업지대였다.
광복 후 용연군은 축산업을 위주로 하면서 과수업과 농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면서 수산업과 식료품공업을 비롯한 지방공업을 잘 배합하여 다방면적으로 발전시키는 종합농장으로 개편된 후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배려에 용연군은 1959년 전국공산주의 농촌건설의 군 시험단위로 되면서 큰 전변을 이루었다.
농업은 축산업, 과수업, 농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산업은 농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가축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돼지이며 그 다음은 오리이다. 그밖에 젖소, 양, 닭 등도 사육하고 있다.
농경지 전체면적에서 밭이 69%, 과수밭이 16%, 논이 12%이다. 알곡파종면적 구성에서 옥수수밭이 46.8%, 논이 12.4%, 밀보리밭이 14.7%이다. 과일은 사과, 배, 복숭아, 감, 포도, 자두 등이다.
군 과수밭면적에서 사과밭은 33.8%, 배밭은 32.6%, 복숭아밭은 6.9%, 감밭은 20.2%, 포도밭은 2.6%, 자두밭은 2%, 살구밭은 1.9%를 차지한다.
과일 주요 산지는 사원리와 가평리, 용호리이다. 500여 정보의 과수밭을 가지고 있는 가평리에서는 군 과일생산량의 28%를 생산하고 있다. 감나무밭 면적은 황해남도에서 옹진군 다음 자리를 차지한다. 감은 사원, 가평, 석교 등에서도 생산된다.
공업총생산액에서 중앙공업의 비중은 43.7%, 지방공업의 비중은 56.3%이다. 공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료품공업에서는 통조림, 당과류, 맥주, 기름, 미원, 간장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식료품과 과일, 채소, 산열매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군 안에 있는 몽금포수산사업소(夢金浦水産事業所), 덕동수산사업소(德洞水産事業所), 구미포잠수사업소(九味浦潛水事業所)를 비롯한 수산기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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