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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벽성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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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전까지 벽성군은 낙후한 농업지대로서 공업이란 전혀 없었다. 물이 없어 벼농사는 많이 하지 못하고 조, 수수 같은 밭작물을 주로 심었으나 그것마저 해마다 태풍, 홍수, 가뭄 피해를 받았다. 광복 후 벽성군은 여러모로 발전된 공업과 다각적으로 발전된 농촌경리를 가진 군이 되었다. 경제에서 기본은 농업이다. 군 전체면적에서 농경지는 46.3%이며 그 가운데서 논이 48%, 밭이 42%, 과수밭이 6%, 뽕밭이 3%이다.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수수, 콩, 밀, 보리, 감자류, 담배 등이다. 누에고치도 많이 생산된다.
특히 바람의 피해를 적게 받으며 소출이 높은 키낮은 수수, 고구마 등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축산업에서는 돼지, 소, 닭, 오리, 염소, 양 등을 많이 사육하고 있다. 감과 배는 벽성군의 특산물로 외국에까지 수출된다. 공업총생산액에서 중앙공업이 차지하는 몫은 8.2%이고 지방공업이 차지하는 몫은 90.7%이다. 지방공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식료품공업과 일용품공업은 읍지구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 직물, 피복, 기계, 양곡가공, 종이 공장들이 위치해 있다.
장공장, 고기 및 채소가공공장, 영예군인식료공장들에서는 장류, 기름류, 고기가공품, 채소가공품, 과실가공품, 당과류, 주류를 비롯하여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한다. 군의 특산물로 알려진 것은 곶감, 감젤리, 감술, 감잎차 등과 초물제품들이다. 서원, 옥정, 읍의 수산작업반과 가내반들에서는 조개, 바지락, 맛, 곤쟁이, 게, 오징어, 새우 등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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