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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송화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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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군은 광복 전 장연남대천과 같은 강을 끼고 있으면서도 관개체계가 되어 있지 않아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하였다. 조, 피, 수수 등을 주로 심었다. 광복 후 지방공업과 발전된 농업을 가진 지역으로 전변되었다. 지방공업은 식료, 일용품, 방직 및 피복, 편직, 기계, 건재, 종이, 화학, 제약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에서 자체의 지방원료에 의한 식료품공업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밖에 목재일용품, 철제일용품, 수지일용품 등이 산출되고 있으며 구럭, 방석을 비롯한 왕골제품은 질이 좋아 다른 나라에도 수출된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논이 35%, 밭이 43%, 과일밭이 15%, 뽕밭이 6%이다.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팥, 녹두, 담배 등이 있다. 송화군은 예로부터 과일산지로 알려졌다. 1961년 4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 이후에 700여 정보의 과일밭을 새로 조성하여 야산과 언덕들을 과일동산으로 만들었다. 전후에 조성한 호두숲만 하여도 1,000여 정보나 된다. 과일구성에서는 사과 35%, 배 44%이다. 이밖에 복숭아, 감, 살구, 대추, 포도, 단버찌, 자두 등이 있다.
축산업에서는 소, 양, 염소, 돼지, 닭 등을 많이 사육하고 있으며 전문화된 돼지공장, 닭공장 등 축산기지가 마련되어 있다. 온천리, 약산리, 명례리, 관양리 일대에서는 양봉업이 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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