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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연안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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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군은 비옥한 토지와 농업생산에 유리한 기후조건, 그리고 완벽한 수리시설로 하여 북한에서 손꼽히는 농업지대로 발전하였다. 농경지면적에서 논이 73%, 밭이 19%, 과수밭이 4%, 뽕밭이 1%, 호두밭이 2%를 차지하고 있는데, 곡물생산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벼는 주로 남부바닷가지대인 개안리, 나진포리, 호남리, 송호리, 신양리, 해남리, 화양리, 호서리, 청화리, 와룡리, 풍천리, 천태리, 발산리, 부흥리 등 지역에서 산출된다. 옥수수는 주로 봉덕리, 동산리를 비롯한 군의 북부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연안군에서는 밀, 보리를 앞그루로 하는 이모작도 행해지고 있다. 채소업에서는 배추, 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예작물에서 기본은 들깨이며 이밖에 박하, 담배, 역삼도 재배하고 있다. 과수밭은 주로 군의 북부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사과, 배, 복숭아, 자두, 감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사과는 용호리, 동산리, 아현리, 창덕리, 봉덕리에, 배는 용호리, 소정리, 호남리, 동산리, 자양리, 오현리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감은 연안읍과 봉덕리, 천태리에서 많이 산출된다.
축산업에서는 소, 돼지, 닭, 오리, 토끼, 양, 염소 등 가축을 많이 사육하고 있으며 개안리에는 젖소목장이 있다. 양잠업에서는 고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연안군의 소금생산은 전국적인 의의를 가진다. 지방의 원료원천에 의거한 지방공업은 방직 및 피복, 식료, 일용품, 기계, 화학, 건재, 수재, 제약 공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식료품공업이 첫자리를 차지한다. 이밖에 돗자리, 방석, 구럭, 부채 등 초물제품과 부엌세간, 천과 옷, 종이류, 가구류, 도자기류, 의약품들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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