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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옹진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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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의 경제는 중앙공업과 지방공업, 농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공업에서는 유색금속생산을 위한 채굴업이 기본으로 이루고 있다. 광복 후 이미 있던 광산들이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되고 새로운 광산들이 개발되어 유색금속생산을 더욱 늘리게 되었다. 지방공업은 지방원료원천에 의거하여 식료, 방직 및 피복, 일용품, 건재, 기계 및 선박수리, 목재가공, 유리 및 도자기, 종이, 제약공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에서 식료품공업이 기본을 이루고 있다.
군에서는 간장, 된장, 기름, 채소가공품, 고기가공품, 당과류, 청량음료 등 식료품을 생산하여 군 안의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이밖에 부엌세간, 가구류, 천과 옷, 도자기류, 종이류, 의약품들이 생산된다. 옹진군은 수산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주로 장송수산협동조합, 송월수산협동조합, 본영수산협동조합, 서장수산협동조합, 갈항수산협동조합과 옹진천해양식사업소에서 까나리, 숭어, 전어, 가자미, 멸치, 뱅어, 새우, 곤쟁이, 해삼, 전복, 김, 다시마, 미역, 섭, 대합, 바지락 등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삼과 전복은 이 고장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40%, 밭이 40%, 과수밭이 9%, 뽕밭이 2%, 갈밭이 7%를 차지하고 있는데 벼는 주로 옹진벌과 만진벌에 있는 만진리, 국봉리, 진해리, 본영리, 옹진읍, 냉정리 등 지역에서 산출되고 있다. 특히 많은 지역에서 이모작이 행해지고 있는데 밀, 보리, 감자, 유채 등을 앞그루로 재배하고 뒷그루로 옥수수, 콩, 수수, 고구마, 담배, 채소 등 농산물을 재배한다. 채소업에서는 무, 배추, 시금치, 고추가 산출되고 있으며 온천을 이용하여 겨울철에도 온실채소생산이 행해지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포도, 살구, 감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 귤나무를 비롯한 남방과일나무도 적지 않게 재배하고 있다. 감은 이 고장의 특산물이다. 축산업에서는 소, 양, 염소, 토끼, 돼지, 닭, 오리 등을 많이 사육하고 있는데, 연봉리에는 규모가 큰 오리공장이 있다. 양잠업에서는 고치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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