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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재령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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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령군은 현대적인 농업과 공업을 가진 군으로 되었다. 재령군 경제에서 기본을 이루는 부문은 농산업이다. 농경지에서 논이 60%, 밭이 30%, 과수밭이 7%, 뽕밭이 1%이다. 북부 및 동부 지역의 재령나무리벌에 위치해 있는 강교리, 굴해리, 북지리, 김제원리, 내림리, 동신흥리, 신환포리, 남지리, 삼지강리 등 지역은 재령군의 주요 벼산지로 되어 있다.
광복 후 재령군에서는 낮은 지대의 밭들을 논으로 개간하는 한편 물웅덩이와 불필요한 물도랑들을 메워 논면적을 늘리고 밭관개면적도 많이 늘렸다. 특히 은파호와 서해갑문이 건설됨으로써 논은 물론 등성이밭에까지 관개수가 보장되게 되었다. 이밖에 소출이 높은 벼품종을 대대적으로 받아 들여 알곡생산을 늘렸다. 재령나무리벌의 벼생산량은 군 벼생산량의 75%를 차지한다.
재령군은 북한에서 벼를 많이 생산하는 군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옥수수, 콩, 수수, 밀, 보리 등 곡물도 재배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53%), 배(36%), 복숭아, 포도, 자두, 감 등이 산출되고 있는데, 사과는 부덕리·신곶리·고산리·청천리·봉오리·서림리·벽산리 등 지역에서, 배는 삼지강리·서림리·봉오리·청천리·봉천리 등 지역에서 많이 산출된다.
축산업에서는 돼지, 소, 염소, 양, 토끼, 닭, 오리 등을 많이 사육하고 있다. 재령군의 공업은 채굴, 식료, 일용, 방직, 편직 및 피복, 종이, 도자기, 화학, 제약 공업부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중앙공업이 42%, 지방공업이 58%를 차지한다.
중앙공업에서는 철광석과 광산기계부속품들이 산출되고 있다. 지방공업에서는 재령군의 원료에 기초하여 수지일용품, 철제일용품, 목재일용품, 운동기구 등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위치해 있다. 식료품공업은 재령군의 지방공업에서 일용품공업 다음 가는 자리를 차지하는데, 이밖에 여러 가지 기성복과 여자옷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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