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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태탄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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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탄군은 광복 후 현대적 기술로 장비된 채굴업, 수산업, 지방공업과 발전된 농촌경리를 가진 지역으로 전변되었다. 중앙공업에서 기본은 철생산을 위한 채굴업이다. 전후에 탐사사업이 심화되면서 새롭게 광산이 개발되어 광물 생산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지방원료원천에 의거한 지방공업은 식료, 일용품, 방직, 피복, 회학, 제약 공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장, 된장, 기름, 청량음료, 채소가공품 등 여러 가지 식료품과 가구류, 털가죽가공품, 부엌세간, 종이류, 의약품들이 생산된다.
태탄군은 광탄천과 그 연안에 전개된 태탄벌과 같은 넓은 벌을 가지고 있어 농업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광탄천을 정리하고 가대저수지를 비롯한 여러 개의 저수지를 건설하여 물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기초 위에서 논 면적을 늘리고 2모작체계를 받아들여 알곡생산을 훨씬 높였다.
농경지는 대동만과 광탄천 연안에 85%가 분포되어 있고, 논은 대동만 연안 태탄벌 일대에 약 50%가 배치되어 있다. 군 전체면적에서 농경지가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논이 39%, 밭이 48%, 과수밭이 10%, 뽕밭이 2%이다. 주요 벼산지로는 태탄벌 일대에 있는 태탄읍, 과산리, 대진리, 성남리, 무산리, 유정리, 운산리, 옥암리 등 지역이다. 옥수수는 전반적 지역에서 생산된다. 채소업에서는 배추, 무, 고추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공예작물에서는 담배, 유채, 들깨 등이 재배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감, 자두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주요 산지로는 태탄읍, 운산리, 대진리 등 지역이다. 축산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유리한 자연먹이조건을 이용하여 곳곳에 방목지를 조성하고 소, 양, 염소를 비롯한 풀먹는 가축을 사육하는 한편 생산성이 높은 돼지, 토끼, 오리, 닭 등 여러 가지 가축들을 사육하고 있다. 소 사육량이 많은 지역은 대진리, 운산리, 무산리, 과산리 등지이다. 이밖에 수산업에서는 숭어, 전어, 까나리, 농어, 새우, 해삼, 조개 등을 어획한다. 성남리의 대동에는 제염소가 있다. 양잠업에서는 고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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