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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금천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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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군의 경제는 지방공업과 농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업은 광복 후에 새로 발족한 분야로서 금천군의 풍부한 농산물, 산열매와 산나물 등 원료원천에 기초하여 20여 개의 지방산업공장들이 가동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식료품, 일용품, 피복, 화학, 가구 등 630여 종의 생활필수품이 있다.
농업은 군 경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30%를 차지하는데, 그 가운데서 밭이 61.4%, 논이 24.8%, 과수밭이 8.9%, 뽕밭이 4.4%, 나무모밭이 0.5%이다. 주요 곡물은 벼와 옥수수 등이 있다. 벼는 예성강과 구연천 연안에서, 옥수수는 전반적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금천군은 황해북도 참깨파종면적의 20%에 해당한 참깨밭이 있으며 그 생산량은 황해북도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와 배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전체 과수밭면적에서 사과밭이 49.7%, 배밭이 30.9%를 차지한다. 밀원식물이 많고 꽃피는 기일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긴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여 양봉업도 활발하게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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