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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연탄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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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전 연탄군은 현대문명에서 멀리 뒤떨어진 산간지대로서 주민들의 생활필수품을 생산하는 단순한 공업시설마저도 없었으며 조, 수수, 콩, 감자 등을 심던 산간농업지역이었다. 광복 후 군은 발전된 지방공업과 농촌경리를 가진 지역으로 전변되었다. 공업에서 기본은 지방공업이다. 군에서는 지방의 풍부한 농산자원과 산림자원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원들과 예비노력을 동원하여 20여 개의 현대적인 지방산업공장들을 건설하였다.
지방공업은 식료품, 일용품, 방직, 화학, 건재공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공업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식료품공업이다. 건재공업은 군공업생산에서 식료품공업 다음 자리를 차지한다. 군에서는 주로 슬레이트, 시멘트, 석회 등을 생산한다. 방직 및 피복공업에서는 천류, 옷류, 편직물을 비롯한 많은 제품을 생산한다. 일용품공업에서는 목재일용품과 철제일용품이 위주이다. 이밖에 화학제품들과 의약품들이 생산된다.
농경지는 군면적의 35%를 차지하며 그 가운데서 밭이 70%, 논이 20%, 과일밭이 7%, 뽕밭이 2%이다. 주요 농작물은 강냉이, 벼, 콩, 고구마 등이다. 군에서는 갖가지 채소와 과일이 난다. 특히 무, 배추, 고추가 많이 난다. 과일 구성에서는 사과가 70%, 배가 15%, 복숭아가 10%를 차지한다. 연탄군에서는 소, 돼지, 염소, 양, 토끼, 닭, 오리 등을 많이 길러 고기, 알, 젖을 비롯한 축산물을 많이 생산한다. 연탄군에서는 뽕나무밭을 더 많이 조성하고 누에고치 생산을 늘리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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