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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황주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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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군의 사과, 쌀, 무명과 같은 농산물과 가내수공업제품은 예로부터 특산물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 황주군의 경제는 지방공업과 농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복 후 황주군에서는 유리한 자연 경제적 조건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지방공업을 추켜세웠다. 특히 1958년 6월 전원회의 이후 20여 개의 지방산업 공장들을 건설하고 지방의 예비를 적극 동원·이용하여 수백 가지의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생산하여 군 안의 수요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공업은 식료품, 일용품, 피복 및 직물, 종이, 화학, 건재공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료품공업은 지방공업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갖가지 천류와 학생 옷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옷, 가구, 종이, 일용품, 털가죽제품, 벽돌, 농기구 등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황주군은 황해북도의 첫째 가는 곡물산지이다. 전체 농경지면적에서 논이 40%, 밭이 48%, 과수밭이 10%, 뽕밭이 1%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벼산지는 대동강, 재령강, 황주천 연안에 위치해 있는 구포리, 포남리, 철도리, 삼전리, 대동리, 인포리, 광천리 등 지역이다. 옥수수산지는 용천리를 비롯하여 황주긴등벌 일대의 용궁리, 석정리, 내외리, 외상리, 천주리, 흑교리, 고연리 등 지역이다. 이밖에 수수, 메밀, 콩, 강낭콩, 녹두, 팥, 완두 등 농산물도 산출되고 있다.
황주군은 오래 전부터 유명한 과일산지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크고 빛깔이 고울 뿐 아니라 맛이 향기로워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주요 품종으로는 ‘황주’, ‘송화’, ‘덕성’, ‘허천’ 등이 있다. 주요 재배지로는 황주과수농장(黃州果樹農場)이 차지하는 장사리, 금석리, 침촌리, 순천리와 천주리, 고연리, 석정리, 구포리, 광천리, 삼훈리, 삼전리 등 지역이다.
축산업에서는 농부산물과 자연사료원천을 충분하게 이용하고 있는데, 선봉리에 있는 방목지를 비롯하여 500여 정보의 자연방목지를 가지고 있다. 주로 소, 염소, 토끼, 양, 돼지, 오리, 닭 등을 사육하고 있다. 주요 축산기지로는 황주닭공장, 황주토끼목장 등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토끼, 닭, 칠면조, 꿩, 메추라기, 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양잠업에서는 뽕누에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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