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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판교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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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군의 경제는 농촌경제와 지방공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 경제에서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8% 정도 되는데, 그 가운데서 밭이 76%, 논이 15%, 과수밭이 5%, 뽕밭이 2%를 차지한다. 군 농업에서 곡물생산이 기본을 이루고 있는데, 주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비탈밭이 많고 경지면적이 적은 지대적 특성에 맞게 다수확작물인 옥수수재배면적을 체계적으로 늘려 그 생산량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벼, 콩, 수수, 밀, 보리 등 곡물이 재배된다.
채소업에서는 주로 무, 배추, 고추, 시금치, 양배추, 호박, 오이, 가지, 파 등이 재배된다. 이밖에 감자와 고구마가 특별히 많이 재배된다. 축산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 지역의 유리한 자연조건을 이용하면서 정연한 수의예방체계와 축산기술지도체계를 세워 초식성 가축의 마릿수를 계통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주로 소, 돼지, 양, 염소, 닭, 오리, 토끼, 뉴트리아 등을 사육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포도, 살구 등이 산출된다. 이밖에 뽕밭면적을 늘려 누에치기가 성행한다.
공업은 임산업과 식료품, 일용, 종이, 피복, 제약, 기계공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판교군에는 현대적인 설비와 기술로 갖춰진 통나무생산기지가 있다. 지방공업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식료품공업으로서 간장, 된장, 기름, 당과류, 청량음료, 술, 과일 및 채소가공품 등 갖가지 식료품이 생산된다. 이밖에 목제 및 가죽일용품, 초물제품, 학습장, 장판지, 도배지, 여러 가지 옷, 약품들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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