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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이원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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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군의 공업에서 기계공업, 채취공업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기계공업에서 운수기계생산이 주축으로 되어 이원군 공업 총생산액의 약 50%를 차지한다. 여기서는 압연강재, 강판, 차바퀴, 연결기, 외륜 등 10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외 활석, 규석, 규사도 생산하고 있다. 그중 활석은 주로 이원광산(利原鑛山)에서 생산된다.
지방공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식료품공업이다. 여기서는 지방의 농산물과 수산물을 기본원료로 간장, 된장, 기름, 과일즙, 채소절임, 건어, 젓갈품, 물엿, 알사탕, 청량음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철제, 목재, 유리, 화학, 수지 일용품을 생산하는 일용품공장들이 있다. 이원군에서 만든 조가비 공예품 ‘만년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외 옷장, 이불장, 책상 등 가구도 생산하고 있다. 피복공장과 직물공장이 있으며 여러 가지 옷, 모자, 수건, 천을 생산하고 있다.
수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이원수산사업소(利原水産事業所), 이원천해양식사업소, 송단수산사업소(松端水産事業所)와 여러 개의 수산협동조합(水産協同組合)이 있다. 중세소어업을 기본으로 수산물생산을 확충하고 있으며 주요 수산물로는 명태, 정어리, 도루묵, 멸치, 송어, 임연수어, 문어, 오징어, 꽁치, 조개류와 미역, 다시마 등이 있다. 이원 앞바다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양식장들이 새로 개발되었으며 다시마, 미역, 조개 등을 양식하고 있다. 이원군에서는 주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어류를 공급하기 위하여 냉동시설과 수산물가공시설을 마련하였다.
농경지에서 논은 30%, 밭은 60%, 과수밭은 3% 정도 되며 군 농경지면적의 60% 이상이 해안평야와 거산천 연안에 분포되어 있다. 주요 곡물로는 벼, 옥수수, 콩 등이 있으며 벼는 곡창리·송정리·이원읍·용북리·장축리에서, 옥수수는 곡창리·중평리·문앙리·용북리·대덕리·청산리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또한 무, 배추, 시금치, 양배추, 고추, 파, 오이, 물파 등 채소도 재배하고 있는데 주로 이원남대천, 거산천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공예작물로는 담배, 들깨 등이 있다.
축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송정리에는 닭공장이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살구, 포도, 앵두, 대추 등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기암리, 용북리, 문앙리, 곡창리, 중평리, 대덕리, 청산리, 구읍리 등지는 이원군의 주요 과일생산기지로 된다. 양잠도 행하고 있으며 그 생산을 대량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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