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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김정숙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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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군의 경제는 임업과 지방공업, 농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임업이 첫자리를 차지한다. 주요 임산업체로는 용하임산사업소가 있다. 이곳에서는 벌목을 순환식으로 하여 많은 통나무를 생산하고 있다. 지방공업은 식료, 일용품, 피복, 직물, 기계 공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지방원료원천을 의거하여 수십 가지 제품이 생산된다. 지방공업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는 식료품공업에서는 간장, 된장, 기름, 청량음료, 과자, 사탕 등이 생산된다.
일용품공업에서는 목재일용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군 소재지와 임산기지들에는 목재가공시설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밖에 연필, 종이, 학습장 등 갖가지 학용품들이 생산된다. 천, 털모자, 털외투는 특산물로 되어 있다. 이밖에 여러 가지 옷들과 건재품, 철제일용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김정숙군은 고지대의 자연 경제적 조건에 맞는 농산업과 축산업을 가진 발전된 농업생산지역이다.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2.93%로서 양강도 평균 농경지비율보다 낮다.
농경지면적에서 논은 10.2%, 밭은 약 82.8%, 과수밭은 약 1.2%, 뽕밭은 약 0.2%, 홉밭은 5%이다. 논 비율은 양강도 평균 논 비율보다 높다. 논은 상대리로부터 송전리에 이르기까지 압록강 연안에 83%가 집중되어 있다. 홉밭, 과수밭, 뽕밭도 주로 압록강 연안에 분포되어 있다. 양강도의 주요 곡물산지의 하나로서 양강도 논벼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군에서 주요 곡물로 되어 있는 옥수수는 해발 1,000m까지의 전반적 지역에서 재배되나 특히 풍양리, 삼서리, 석평리, 장항리, 강하리, 신상리, 상대리 등 지역이 주요 산지를 이룬다.
이밖에 감자, 콩, 밀, 보리 등과 채소도 적지 않게 재배된다. 군에서는 4,800여 정보의 방목지와 수십 정보의 가축사료기지를 이용하여 소, 양, 토끼와 같은 초식성 가축을 많이 사육한다. 갑산군은 양강도의 주요 꿀 산지의 하나로 되어 있다. 꿀은 성동천, 신창동천 유역을 비롯한 군의 남부지역에서 많이 생산된다.
과수밭은 양강도 과수밭면적의 약 12.2%로서 주로 압록강 연안을 따라 배치되어 있다. 과수생산에서 기본은 사과이며 이밖에 배, 자두 등도 산출된다. 뽕밭은 도 뽕밭면적의 약 19%로서 양강도에서 김형직군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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