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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갑산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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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군의 경제는 전국적 의의를 가지는 광업과 임업을 비롯한 지방공업과 발전된 농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갑산군은 북한의 동광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갑산광산(甲山鑛山)은 현대적인 채굴설비와 대량의 처리능력을 가진 선광장, 정광을 운반할 수 있는 60리 구간의 삭도가 설치되어 대규모의 동광생산기지로 갖춰졌다. 임산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주요 통나무산지는 송암, 추풍, 동점, 양흥 등 지역이다.
지방공업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식료품공업으로서 화학조미료간장을 비롯하여 20여 가지의 식료품이 생산된다. 일용품공업에서는 수지일용품, 목재일용품, 철제일용품 생산이 큰 자리를 차지한다. 수지일용품은 양강도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다른 지방에도 공급된다. 갑산군은 양강도 내의 주요 농업생산지역의 하나이다. 농경지면적은 군 전체면적의 약 7% 되는데, 양강도 전체 농경지면적의 약 10%를 차지한다.
농경지면적의 71%는 해발 1,000m 미만의 허천강유역에 분포되어 있다. 논은 농경지면적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양강도 전체 논 면적의 약 20%를 차지한다. 감자는 군 파종면적의 1/3을 차지하는 주요 작물이다. 양강도에서 산출되는 홉은 그 생산에서나 단위당 수확고에서 전국적 의의를 가진다. 호프밭면적은 양강도 전체 홉밭 면적의 23%, 홉 생산은 양강도 전체 홉 생산량의 32%를 차지한다.
오일노동자구에는 홉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국영농장이 설치되어 있다. 갑산군에서 생산하는 ‘오일홉’은 외국에도 수출되고 있다. 양봉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꿀 생산은 양강도 전체 꿀 생산량의 약 23%를 차지하며 옛날부터 질이 좋아 ‘갑산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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