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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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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에서는 전후 도시건설과 농촌건설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의 물질문화생활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광복 후 특히 전후에 이곳에서는 지대적 특성에 맞게 현대적이면서도 아담하게 건설된 도시와 농촌부락들 그리고 여러 가지 교육문화시설들은 지난날 현대문명에서 멀리 뒤떨어져 있던 이곳 주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충분히 보장해주고 있다.
석담구곡을 비롯한 명승지마다에는 근로자들의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는 휴양지, 관광지들이 생겨났다. 황해남도 소재지인 해주시는 지난날의 면모를 일신하고 항구문화도시로 웅장 화려하게 건설되었다. 또한 신천, 재령, 청단, 연안, 배천을 비롯한 황해남도안의 군 소재지들과 새날리, 오국리를 비롯한 농촌리들은 평야지대의 특성에 맞게 아름답고 아담하게 건설되었다.
지난날 몇 개의 중학교밖에 없던 황해남도에 오늘은 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기술자, 전문가들을 키워내는 종합적인 간부양성기지들이 갖춰졌다. 황해남도에는 김종태대학(金宗泰大學), 해주제2사범대학(海州第二師範大學), 김제원대학(金濟元大學), 해주의학대학(海州醫學大學), 조옥희해주교원대학(趙玉姬海州敎員大學), 황남공업대학(黃南工業大學) 등이 있다. 이밖에 20여 개의 전문학교, 500여 개의 중학교, 490여 개의 소학교들이 구월산 기슭의 산간마을로부터 서해바다기슭의 간석지마을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황해남도에는 또한 4,600여 개의 탁아소와 3,100여 개의 유치원들이 운영되어 어린이들을 국가적 및 사회적 혜택으로 키우고 있다.
황해남도에는 도예술극장을 비롯한 수백 개의 문화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해주시에 웅장 화려하게 건설된 ‘옥계원’을 비롯하여 각 군 소재지와 노동자구들에 문화후생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특히 황해남도에서는 온천이 많은 유리한 조건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광복 전까지 몇 개의 치료시설밖에 없었는데, 현재 현대적인 의료시설을 갖춘 황해남도인민병원을 비롯하여 600여 개의 병원들이 골고루 배치되어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구암호(鳩岩湖), 석담구곡(石潭九谷), 달천온천(達泉溫泉) 등 황해남도내 경치 좋은 곳들과 약수, 온천지대들에는 휴양소와 야영소, 요양소들이 많다.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 것은 석담구곡휴양소(벽성군), 구암휴양소(청단군), 해주소년단야영소(해주시 옥계동), 송화온천지구요양소, 삼천요양소, 달천요양소(삼천군), 금성요양소(배천군), 옹진요양소, 능동요양소(신천군), 한동요양소(옹진군), 초정요양소(은천군), 장산리무파요양소(용연군), 흥상요양소(청단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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