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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문화관 > 식풍습 > 민족음식과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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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정보넷 의례음식 
의례음식은 첫돌, 혼례, 환갑, 회혼례 등 경사스러운 날과 제사때에 차리는 특별음식이다. 우리나라의 의례음식에서 첫째로 들 수 있은 것은 떡이다. 떡은 그 종류가 40여종인데 그 가운데서 의례음식으로 쓰이는 떡은 백설기. 찰수수팥떡, 색떡, 주악, 단자 등이다.

백설기는 갓난아이의 백일상에 흔히 차려주었다. 이러한 풍습은 흰쌀이 깨끗한 색이므로 백일이 될 때까지는 색있는 옷을 입히지 않고 흰천으로 옷을 지어 입히는 것과 같이 출생을 깨끗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뜻도 깃들어 있었다. 백일상에 차려놓았던 백설기를 이웃간에 나누어 먹으면 아이의 장래가 좋다고 믿기도 하였다. 이 풍습에는 비록 미신적 관념이 있기는 하나 자식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부모들의 염원과 음식을 이웃들과 서로 나누어 먹기를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도 반영되어 있다. 그리하여 아이의 백일상에 백설기를 차려주고 그것을 이웃과 나누어 먹는 것이 굳어진 풍습으로 오랜 기간 전승되어왔다.

찰수수팥떡은 흔히 아이의 돌상에 차려놓는 떡이었다. 찰수수경단이라고도 하였다. 찰수수경단이라는 이름은 음식감(찰수수)과 떡의 모양(경단과 같이 동그랗게 빚어 고물을 묻힌 것)을 따서 붙인 것이다. 찰수수와 팥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에 좋은 낟알이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아이의 첫돌을 기념하여 차리는 돌상에 흔히 찰수수팥떡을 차려놓았던 것이다. 아이의 첫돌상에는 또한 지혜가 꽉 차라는 뜻에서 송편을, 어서 자라서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을 바라는 뜻에서 과일을 차려놓았다.

색떡은 큰상의 명물이었다. 결혼이나 환갑과 같은 대사때 큰상 위의 양옆은 으레 색떡이라고 불리는 절편으로 만든 ‘꽃’을 장식하였다. 색떡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흰쌀로 만든 절편에 고운 물감을 들여 꽃잎, 나뭇잎 모양으로 빚어 그것을 마치 나무에 핀 꽃처럼 화려하게 붙여올린 것 또는 여러 가지 물감을 들인 절편으로 꽃과 나뭇잎, 새모양의 떡을 만들어서 양푼에 담아 높이 고인 것, 그밖에 평양지방에서와 같이 물감들인 네모난 절편에 종이꽃을 꽂아 장식한 것 등이 있었다. 이렇게 큰상을 아름다운 꽃모양으로 만든 색떡으로 장식하는 풍습은 큰상을 뜻있고 화려하게 차려 인간대사를 진심으로 축하하여 주려는데서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악은 떡을 고일 때 웃기(그릇에 담은 떡 위에 모양을 내기 위하여 덧얹는 색다른 떡)로 쓰이는 음식의 한가지이다. 의례때에는 떡그릇에 반드시 웃기를 놓는 풍습이 있었다. 웃기에는 주악, 꽃전★, 단자, 돈전병, 산승(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네모지게 또는 둥글게 만들어서 기름에 지진 떡)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주악을 제일 적합한 것으로 일러주었다.

그것은 『임원십육지』에 주악이 빈제의 필수품이고 떡 가운데서 으뜸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주악이 떡 가운데서 으뜸이었다는 것은 이 떡이 의례상을 볼품있게 빛낼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웃기를 주악으로 만들 수 없었던 경우에는 만들기 쉬운 꽃전이나 얇은 지짐 같은 것으로 대신하기도 하였다.

의례음식에서 둘째로 들 수 있은 것은 국수이다. 국수는 생일상, 잔칫상에 떡과 같이 반드시 쓰이는 음식이었다. 생일이나 결혼 잔치때에 국수를 쓰는 풍습은 생일을 계기로 국숫발처럼 명이 길기를 바라며 혼인 잔치에서는 한번 맺은 인연이 끝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우리 민족의 염원으로부터 생긴 것이었다. 평안도지방에서는 국수를 생일상, 잔칫상에 놓을 뿐 아니라 대사를 축하하여 찾아온 손님들에게도 떡상을 낸 다음 국수까지 대접하는 풍습이 있었다.

의례음식에서 셋째로 들 수 있은 것은 미역국, 구이와 적, 폐백음식(육포, 닭, 대추), 달걀, 삼색나물 등이다. 미역국은 오랜 옛날부터 아이의 첫돌상, 신랑신부의 큰상, 산모의 필수음식으로 쓰였다. 미역국이 의례음식과 산모의 필수음식으로 쓰이게 된 것은 우리 선조들이 일찍부터 미역이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약리성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미역국은 해산으로 하여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 것을 요구하는 산모의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건강을 빨리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높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해산전의 여성들 속에서는 몇 달전부터 미역을 미리 장만하여 두는 풍습이 있었다.

구이와 적은 고급요리로서 일찍부터 의례음식으로 쓰였다. 구이는 만드는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 제례때에 쓰이는 구이는 밥상에 놓는 보통구이에 비하여 모양을 크게 만들었으며 반드시 꼬챙이에 꿰어 구웠다. 여러 가지 적 가운데서 잔치때 쓰이는 잡누름적은 양지머리, 곤자소니, 해삼, 홍당무, 전복, 버섯, 도라지, 파 등을 꼬치에 꿰어 기름에 지져낸 것이다.

폐백음식은 새색시가 처음으로 시집에 가서 어른들을 뵐 때 절을 하면서 대접하는 음식인데 주로 육포, 대추, 밤, 닭, 술이었다. 폐백을 올릴 때에는 아버지쪽에 대추를 놓고 어머니쪽에 포를 놓았으며 술을 부으면서 큰절을 하였다. 닭은 상서로운 가축으로 여겼기 때문에 시부모를 처음 뵙는 예물로 쓴 것 같다. 닭은 달걀과 함께 신랑신부의 큰상에도 놓는데 이러한 관습은 닭이 알을 많이 낳는 짐승이었기 때문에 결혼 후 자식을 많이 낳기를 바라는 염원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삼색나물은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로 만든 나물인데 제상차림에서는 이 세가지 나물을 한접시에 담아서 놓았다. 무나물도 제사상에 반드시 놓았는데 일상적으로 먹을 때 쓰이는 무나물과는 달리 간을 미리 맞추지 않고 먼저 익힌 다음 간을 하며 생강을 넣어 무의 잡맛을 없앤 것이었다.

의례음식에서 넷째로 들 수 있는 것은 당과류와 과일 등이다. 떡을 의례음식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본다면 당과류는 특색있는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대사때 떡이 큰상차림과 함께 손님접대음식으로도 쓰였으나 당과류는 그 대부분이 큰상차림으로만 쓰인 특별음식이었기 때문이다.

지난날 의례음식으로 쓰인 당과류로서는 유밀과, 강정, 다식, 정과 등이고 과일로서는 능금, 배, 밤, 대추 등이었다. 이러한 당과류와 과일류는 큰상을 보기 좋고 화려하게 차리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것은 우선 당과류와 과일들이 큰상에 놓이는 다른 음식에 비하여 색이 다양하고 모양이 고와 큰상차림의 품위를 훨씬 높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큰상차림에서 언제나 사람들이 바라보는 제일 앞줄에 고여놓아 키가 낮고 볼품이 덜한 음식을 가려줌으로써 큰상차림 전반을 조형적으로 잘 짜이게 해 주었다. 그러므로 대사를 치를 때에는 떡, 고기, 술과 함께 당과류와 과일류 준비에 큰 관심을 돌렸다.

유밀과는 고려, 조선 시대에 의례음식으로 많이 쓰였다. 다식은 주로 잔치나 제사 때에 상 위에 여러 색깔을 맞추어 보기 좋게 높이 고이었다. 의례에 쓰이는 과일은 밤, 대추, 배, 능금 등인데 이것도 상차림에 놓을 때는 대꼬치를 끼워서 넘어지지 않게 높이 쌓았다. 의례음식에서 술은 빠져서는 안되는 주요한 음료였다. 그것은 술을 부어 대접하는 것이 경사를 축하하며 술을 나누어 마시는 것이 사람들사이의 신의를 두텁게 하는 예의로, 고인을 추모하는 예절로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날 민간에서 여러 가지 의례때에 쓴 음식들은 전국적으로 규범화되어 있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상위에 높이 고이는 경향을 띠기는 하였으나 해당 지방에서 나는 음식재료를 가지고 성의를 담아 만들어 차릴 뿐이었다. 그런데 오랜 기간의 생활과정에 어떤 의례때에는 무슨 음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관습적으로 지켜져 술이나 떡을 비롯한 몇가지 음식들은 으레 상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관습적으로 놓기로 되어 있는 음식이 없다고 하여 의례를 진행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가정마다 의례날짜와 생활환경이 달랐던 것만큼 의례음식도 공통적으로 마련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특히 지배계급들은 수많은 음식으로 위세를 보였으나 민간에서는 밥이라도 한그릇 놓고 하면 다행으로 여겼던 것이다. 이런데로부터 민간에서는 갖출 수 있은 음식재료를 가지고 의례음식을 만드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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