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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문화관 > 식풍습 > 식생활도구와 이용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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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정보넷 시루
시루는 떡이나 쌀, 쌀가루 같은 것을 찌는데 쓰는 그릇으로서 자배기보다 운두가 높고 바닥에 김이 통하도록 만든 여러 개의 구멍이 있다. 질그릇으로서 된 것이 대부분이고 간혹 사기, 놋, 구리로 만든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시루는 이미 청동기시대부터 써왔다. 그것은 함경북도 나선시 초도유적과 황해북도 봉산군 신흥동 고리채청동기유적 그리고 심양시 철서구 조공가유적들에서 드러난 시루유물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청동기유적에서 드러난 시루는 밑창에 한 개의 구멍이 뚫린 것과 작은 구멍이 빼곡이 뚫린 것이 있다. 이런 시루들은 끓이는 그릇으로 인정되는 밑면이 두터운 질그릇과 함께 드러나는 것으로 보아 가마 위에 놓고 썼을 것이다. 이밖에 또 시루밑에 물가마가 달려 있는 것도 있다.

평양시 낙랑구역 정백동8호무덤에서는 청동으로 만든 시루가 나왔는데 그것은 자배기모양의 밑창전면에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다. 이 시루는 청동세발솥과 같이 나온 것으로 미루어보아 솥 위에 올려 놓고 쓴 것으로 인정된다.

삼국시대에도 시루는 널리 쓰였다. 평안남도 평성시 지경동 고구려고분에서 나온 질시루, 자강도 시중군 노남리집터에서 나온 네귀달린 시루, 고국원왕릉과 약수리무덤의 부엌벽화에 보이는 시루백제 지역이었던 북한강연안 가평군 북연마정리에서 발굴된 시루등은 바로 그러한 사실을 실증하여 준다.

발해 땅에서 드러난 시루에서 특징적인 것은 층시루이다. 층시루는 바닥테두리만 남기고 구멍하나를 내었으며 그릇벽안으로 돌아가면서 4층의 턱을 지어 여러겹으로 찔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몸체에는 4개의 띠손잡이가 옆으로 붙어 있다. 층시루는 보통시루보다 크므로 겉으로 보면 그 모습이 아가리가 넓은 독과 비슷하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도 우리 민족은 시루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조선시대의 시루로는 질시루, 오지시루, 사가시루, 놋시루 등이 전해온다. 그중 민간에서 주로 쓰던 것은 질시루와 오지시루였다. 기록에 와증, 도증이라고 한 것은 질시루, 오지시루를 이르는 말이었다.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든 시루 가운데서도 질시루가 가장 일반화되었다. 그것은 질그릇이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쌀가루가 말라서 설익을 염려도 없고 물이 흘러 질게 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질시루(높이 25cm, 직경 45cm 정도)를 쓸 때에는 밀바닥에 시루밑을 깔고 그 위에 쌀이나 가루는 놓은 다음 물을 부어 넣은 가마 위에 올려 놓고 가마아가리와 시루밑이 맞닿는 틈새를 시루번으로 돌려막고 시루속에 들어 있은 쌀이나 가루를 익혔다. 질시루에는 밑굽이 달려 있는 작은 질시루가 있는데 그것은 이미 만들어 놓은 떡을 다시 찌거나 고기반찬을 찔 때 쓰였다. 오지시루는 형태와 크기에서 질시루와 비슷한데 함경도 회령에서 생산된 것이 유명하였다.

놋시루는 일반적으로 작고 모양은 놋바리와 비슷하며 주로 경단, 송편, 고기갈비 같은 것을 찌는데 쓰였다.
이밖에 사기로 만든 작은 시루도 쓰였다. 시루의 바닥크기는 가마의 아가리직경과 대체로 일치하였다. 큰 시루는 큰 가마아가리에, 중시루는 중가마아가리에, 작은 시루는 작은 가마아가리에 걸기 알맞게 되었다.

조선시대 시루는 용도상으로 볼 때 떡쌀이나 떡가루를 찌는 시루와 가공된 음식을 다시 찌는 시루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이 두 가지는 재질과 형태에서 차이가 있었다. 그것은 우선 재료로 보면 떡쌀이나 떡가루를 찔 때 쓰던 시루는 흡수성이 있는 질이나 오지로 만들었고 가공된 음식을 다시 찌는 시루는 대체로 놋이나 사기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시루는 찌는 용량에 따라 크기에서 구별되지만 일반적으로 음식감을 새로 찌는데 쓴 시루는 크고 한 번 가공된 음식을 다시 찌는 시루는 작았다. 그리고 가마 안에 놓이는 큰 시루는 뚜껑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가마 안에 놓이는 시루는 가마 안에서 물방울이 음식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뚜껑이 필요하나 큰 시루는 가마 위에 놓이므로 따로 뚜껑이 필요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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