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민속문화관 > 민속무용 > 민속무용의 계승발전
|
|
|
|
 |
|
 |
|
|
|
|
|
|
|
|
|
|
|
|
|
샘물터에서
|
|
|
|
|
|
‘샘물터에서’는 민속무용 ‘돈돌라리’의 춤가락을 원형으로 하여 농촌여성들의 소박한 생활을 형상한 소품이다. 작품은 샘물터에 물을 길러 나온 처녀들이 박우물가의 느티나무에 앉은 뻐꾹새의 울음소리에 화답하여 즐겁게 춤추다가 물동이를 이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부분은 주인공 처녀들이 물동이를 옆에 끼고 샘물터로 나오는 장면으로부터 뻐꾹새와 화답하며 물동이에 물을 퍼담는 장면까지이다. 샘물터로 나온 처녀들은 맑은 샘물 위에 비낀 자기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저마다 옷매무시를 바로잡고 샘물에 바가지를 넣어 물을 퍼담는다. 둘째 부분은 물동이를 이고 마을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처녀들은 뻐꾹새에게 자기들의 춤을 다시 한번 보여주듯이 물동이를 이고 춤을 추다가 제자리에서 돌기를 하여 춤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넘어질 듯이 휘친거리는 주인공처녀를 에워싼 처녀들은 앞치마를 한손에 들고 개울가를 살짝 건너 마을로 돌아간다.
‘샘물터에서’는 소박한 농촌처녀들의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샘물터에 물을 길러 갔다오는 작은 이야기를 가지고 전개하였으나 농촌처녀들이 자기 고향을 사랑하는 깊은 정서를 생동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의 특징은 우선 민속춤가락인 ‘돈돌라리’가락을 원형으로 하여 모든 춤가락을 전개시킨 것으로 하여 민족적 색채가 진하게 형상된 것이다.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