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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의 역사개요
신화
전설
민화
동화
우화
북한지역정보넷 역사개관
설화는 원시시대에 기원을 두고 있다. 설화는 이야기 형식으로 된 인류정신문화의 여러형태들 가운데서 가장 일찍이 발생한 의식형태의 하나이다. 우리 민족설화 중에서 고조선의 ‘단군신화’, 부여의 ‘해모수신화’, 고구려의 ‘주몽전설’, 신라의 ‘박혁거세설화’, 가야국의 ‘수로왕설화’, 탐라국의 ‘삼성혈설화’를 비롯한 건국설화들과 민간에 전승되어 온 부속신화, 신화적 환상이 풍부한 중세설화들의 적지 않은 부분이 원시설화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 설화들은 신화적 형상 속에서 우주의 창조와 인간의 기원, 자기 종족의 시조의 출생과 종족들의 공동생활과 신앙의식 등 원시문화의 특유한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원시설화는 다른 원시사회의 의식형태들과 마찬가지로 분화되지 않는 종합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 깊어지고 현실을 형상적으로 사유하는 예술적 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설화의 종합적 성격은 지양되고 그 지반 위에서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가진 독자적인 설화 형태들이 분화되어 발전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설화발전의 이러한 분화단계는 원시시대말기 고대국가의 출현을 전후한 시기이다. 고대국가들이 발전하던 시기에 신화와 전설로부터 민화와 같은 예술적 허구에 의한 설화가 창조되었다.

고조선의 ‘단군신화’에서 신 환웅과 곰여인의 아들이 고조선의 시조 단군으로 된 것, 고구려의 ‘주몽전설’에서 해모수가 부여의 건국자로 된 것 등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고대시대에는 또한 고대사회의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세태적 이야기들도 창조 전승되었다. 고조선의 가요 ‘공후인’과 그와 결부되어 있는 배경설화가 그 실례로 된다.

중세기에는 고대설화의 지반 위에서 자기 시대의 새로운 역사적 현실과 생활을 반영한 새로운 설화들이 창조 발전하게 되었다. 중세기는 기원전 3세기 전반기 첫 봉건국가인 고구려가 세워진 때로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존속되었다. 중세기에 창조된 설화에는 우리 민족의 창조적 노동과 반침략, 반봉건투쟁역사, 의로운 도덕적 풍모와 행복한 생활에 대한 염원이 진실하게 반영되어 있다.

기록문학이 발전함에 따라 생활 속에서 창조되고 전승되어 오던 구전설화들이 문헌에 기록되어 전해지게 되었다. 구전문학작품들 가운데서 오늘까지 남아있는 문헌기록으로 가장 오랜 것은 연대기이다. 이것은 기록문학의 첫 산문형식으로서 역사적 사실들과 사건들을 연대순에 따라 기록하고 있다. 연대기의 출현은 전승되어 오던 구전문학유산을 기록으로 전함으로써 인류의 유년기로부터 내려오는 설화들과 중세기 초기 설화유산을 얼마간 보존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 우리에게 남아있는 가장 오랜 연대기들은 고려시대에 편찬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이다. 이 책들은 선행 연대기에 기초하고 있다.★

삼국시대의 설화들 중에서 가장 이채를 띠는 것은 세태적 주인공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들이다. 『삼국사기』에는 온달, 도미, 설씨녀, 효녀 지은에 대한 이야기가 실제 인물에 대한 전기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형상에 체현되어 있는 의로운 애국정신과 정의와 의리를 귀중히 여기는 참된 정신 도덕적 풍모와 그에 대한 높은 형상력은 그것이 어느 한 개인의 전기가 아니라 그러한 인물들을 원형으로 한 사람들의 지향과 염원을 구현한 구비문학설화임을 말해주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예술적 허구에 의한 의식적인 창작을 요구하는 민화형태의 이야기들도 발전하였다. 고구려사람들 속에서 널리 전파 보급된 ‘견우직녀전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신라의 ‘방이와 그 동생’ 등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설화 ‘방이와 그 동생’은 9세기의 중국문헌 『유양잡조』에 우리나라 설화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이 설화가 조선의 유명한 이야기로 일찍부터 이웃 나라에까지 알려졌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설화의 서두에 “신라의 으뜸가는 귀족인 김씨의 먼 선조에 방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서두를 떼어버리면 이 설화는 ‘견우직녀전설’이나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와 같이 그 내용으로 보아 어느 시대에나 통용되는 이야기이다. 신화적, 동화적 환상이 풍부한 이 설화는 누에를 치고 곡식을 심어 살아가는 선량한 방이가 금방망이를 얻어 부자가 된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발해 및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패관문학과 소설이 발전함으로써 설화의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기록 자료들을 일정하게 제공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새롭게 발전한 패관문학과 조선 초기에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소설문학은 사람들 속에서 구전되는 설화를 창작의 주요한 원천으로 삼음으로써 그 원형을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패설작가들은 자기의 생활주변에서 떠돌고 있는 이야기들을 수집하여 그를 재창조해서 기록하여 놓음으로써 그것을 설화유산으로 보존할 수 있게 하였다. 패설집에 수집 정리된 설화들에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지향, 염원이 진실하게 반영되어 있다. 『파한집』에 보이는 ‘청학동 전설’, 『용천담적기』에서 ‘범에게서 처녀를 빼앗은 중’ , 『송와잡설』에서 ‘동무의 시체를 천리 밖에서 져온 의리’, 『이향견문록』에서 ‘현숙한 임씨’·‘안협의 한 효부’·‘의로운 아내’, 『금계필담』에서 ‘첫날밤의 약속’, 『청구야담』에서 송순언의 ‘천금희사’를 비롯한 이야기들은 생활속에서 발현된 사람들의 의롭고 대바른 정신 도덕적 풍모를 찬양하고 있다.

이 설화들은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며 남녀간의 사랑과 신의를 귀중히 여기며 이웃의 불행을 자기의 불행처럼 생각하고 동정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생활풍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패설집에 실린 설화들 가운데서 가장 두드러지는 이야기들은 생활의 교훈을 주는 이야기와 부정적인 생활세태를 폭로 풍자한 이야기들이다. 유몽인은 『어유야담』에서 ‘남의 눈알을 뺏다가’, ‘학의 둥지에서 나온 환혼석’, ‘한정승의 벼농사’, ‘여우고개’, ‘들쥐의 혼인’, ‘돌과 두타비’ 등을 비롯하여 세태적 교훈으로 되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수집하여 놓았다. 그는 매 이야기마다 결말에서 설화의 사상과 교훈을 적어놓았다.

중세기 설화는 패설집에서 뿐 아니라 역사, 지리 관계의 책들, 개인의 문집들에 기록되어 전해지기도 하였다. 고려시대 설화인 ‘부역꾼의 아내’, ‘의좋은 형제’에 대한 설화는 『고려사』에서 보게 되며 유명한 ‘동명왕설화’, ‘견우직녀전설’ 등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서 시 형태로 재창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리관계의 저서인 『동국여지승람』 등에는 각지 인물, 지명 전설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지방 읍지들에는 자기 지방의 전설들과 향토 이야기들이 적지 않게 보존되어 있다.

소설은 설화의 발전에 토대로하여 발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소설은 15세기 후반기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계기로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 소설발생의 기초에는 연대기문학, 수이전체문학, 전기문학, 우화문학, 의인전기체문학, 패관문학 등 선행 예술적 산문형태들의 창작 성과와 경험이 놓여 있다. 구전설화는 이러한 예술적 산문의 발생의 전제로, 그 원천으로 되었으며 따라서 소설의 발생은 설화의 발전과 떼여놓고 생각할 수 없다.

우리 민족의 민간설화에는 청춘남녀의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이상을 반영한 ‘이생의 사랑’과 같은 이야기의 여러 변형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설화들은 그것이 이 작품의 기초에 놓여 있는 근원설화일수도 있으며 또 그것이 소설로 창작된 후에 대중 속에 보급된 이야기일수도 있다.

소설의 창작과 그것이 대중속에 보급전파 되는 과정은 소설의 발전이 설화의 발전을 촉진시켰으며 더 많은 설화가 창착되어온 역사로 되게 하였다. 고전소설 『홍길동전』,『전우치전』,『임진록』,『장화홍련전』,『토끼전』,『홍부전』,『심청전』,『춘향전』,『배비장전』,『김원전』,『옥단춘전』,『옥낭자전』등 많은 소설들이 이야기 형식으로 대중속에 보급되게 되었다. 중세기 사회문화적 환경은 소설의 대중 속에서의 보급이 옛 이야기처럼 구전적 방식으로 진행되게 하였다.

근대에는 망국노의 길을 걷는 이러한 우리민족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그 속에서 투쟁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의 생활체험과 지향, 염원이 반영된 설화들이 창조 전승되게 되었다. 부패한 당대의 현실을 폭로 풍자한 재담적 성격의 민화들이 광범히 보급되었다. 이러한 설화집들은 사람들의 사상감정을 구현한 것으로서 낙후하고 진부한 봉건세력을 풍자와 조소의 대상으로 비판하고 있다. 재담적 민화 ‘군수판결에 대한 이야기’, ‘돈을 먹고도 근심이 없다’, ‘지하에서 빚독촉’, ‘죄인을 다스린 이야기’, ‘달을 사온 이야기’, ‘남산불을 보고도 불이야’, ‘초면남자들의 인사말’, ‘거울을 사온 이야기’, ‘꾀돌이이야기’, ‘장군의 처’, ‘봉이 김선달 이야기’등은 이 시기에 널리 보급된 이야기들이었다.

근대설화에서 특수한 부분을 이룬 것은 장수설화였다. 선행시기에 장수설화는 외적을 반대하는 반침략애국투쟁과 봉건적 예속에서 벗어나려는 당시 백성들의 지향과 염원을 반영한 것이었으나 이 시기의 장수설화는 일제에게 강점된 조국을 구원하여 줄 위인의 출현을 절박하게 바라는 민심의 반영으로서 창조 전승되었다.

당시 전국도처에 널리 전파된 장수설화는 지금 어느 곳에서 비범한 인물이 출현하여 활동하고 있다든가, 어느 명산의 어느 굴속과 땅속에서 도를 닦으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든가 하는 내용의 이야기들이 기본을 이루고 있었다. 개성지방의 ‘천마산전설’, 평안북도지방의 ‘장군대전설’, 함경북도 북동부(양강도)지방의 ‘장수바위전설’ 등 어느 지방에 가나 장수설화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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