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제382호
판문탱자나무는 황해북도 개성시 판문군 동창리에 있는 천연기념물입니다.
판문읍에서 남쪽으로 약 6km 떨어진 동창중학교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판문탱자나무는 탱자나무 분포의 북한계선에 자라고 있어 이 나무의 분포연구에서 의의가 있으므로
1980년 2월 천연기념물 제382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 되고 있습니다.
탱자나무 (출처 : 우리 산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상])
판문탱자나무는 1945년에 재배한 것으로, 서해안 지대에서 제일 크답니다.
높이는 4.2m이고 수관직경은 5m입니다.
세 개의 나무 줄기로 되어 있는데 그 둘레는 각각 52cm, 46cm, 45cm입니다.
나무모양은 둥그스름하게 생겨 주변 풍치를 돋궈줍니다.
탱자나무 (출처 : doopedia)
탱자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화강 편마암지대에 생긴 산림갈색토양이고
기계적 조성은 양토이며 습도는 높은 편입니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10.6℃이고 10℃이상 적산온도는 3,784℃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1,237.7mm이라고 합니다.
탱자나무 꽃 (출처 : doopedia)
백색의 향기로운 꽃은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 피고 둥근 열매는 9월 하순부터 노랗게 익어요.
탱자나무 꽃과 열매는 그 향기가 무척이나 향기로우나 나무줄기에 억센 가시가 자랍니다.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탱자나무를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주로 심었다고 해요.
탱자나무 (출처 : doopedia)
또한 열매는 보통 날것으로 먹지 않으며, 건위·이뇨·거담·진통 등의 약으로 사용하거나
열매 그 자체를 방향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판문탱자나무가 위치한 개성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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